골프에서 드라이버가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워낙 커서 드라이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 골프 스코어로 보면 아이언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더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버에서 일부 미스샷을 했더라도 아이언 리커버리샷(recovery shot)이 잘된다면 골프는 훨씬 쉬워질겁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도 드라이버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아이언 리커버리샷과 퍼터가 받쳐주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게 되었고, 실제 필드에 나가서도 아이언 샷이 잘되면 그날 경기는 잘 풀리는 날이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그만큼 아이언 샷은 골프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1. 아이언 스윙을 잘하는 방법
아래 내용은 기본적으로 아이언 스윙을 이해하고, 연습을 어느 정도 하신 분들이 실력 향상이 되지 않는경우를 기준으로 언급하는 내용으로 기본적인 아이언 스윙 7단계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의 참조하셔서 그 단계를 먼저 이해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1) 어드레스 및 스윙시 몸에 힘이 빠져야 합니다. 특히 손목의 힘이 빠져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매번 들어온 얘기지만 실제 잘 안 되는 부분입니다. 어느 정도 구력이 있으시다면 이 부분은 다시 한번 체크하셔야 합니다. 골프 스윙은 힘 빼는데 3년이라는 말도 있듯이 가장 쉬운 부분이지만 반대로 가장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피니쉬에서 클럽을 어깨에 살짝 얹어준다는 느낌이면 좋습니다. 임진한프로의 스윙이 그런 느낌이라 할 수 있죠. 추가 오른손의 엄지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되고 살짝 들어주고 쳐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느껴지실 겁니다. 스윙스피드는 상체의 힘이 아니라 하체 리드에 힘을 실으면서 스윙스피드를 올린다는 느낌으로 스윙해주시면 좋습니다. 아래 힘을 빼는 방법에 대한 동영상이니 참고하시면 힘 빼는데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2) 손목 스냅을 이용해야 합니다.
골프에서 손목을 쓰지 말라는 것은 아래처럼 스쿠핑, 즉 헤드를 퍼올리면서 공을 맞추는 동작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손목에서 나오는 손목 스냅을 이용해 볼을 맞추는 것은 힘 전달을 위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힌지 스윙이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백스윙 시 오른 손목을 먼저 꺾으면서 스윙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렇게 해서 볼을 쳐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이크어웨이 이후에 손목을 꺾으면서 백스윙 탑으로 가면 스윙아크도 커지고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손목 스냅이 잘 안 되는 분들이나 백스윙 탑에서 커핑(Cupping), 즉 왼손등이 팔뚝을 향해 꺾이는 동작이 있는 분들은 백스윙 시 바로 손목을 꺾으면서 올리는 동작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른 손목을 꺾는 동작과 백스윙을 하는 방법, 손목 스냅을 쓰는 동영상 2가지를 링크해 드리니 2편은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금일 체크사항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프로분이지만 찍은 년도가 다르고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 추가 오른 손목을 바로 꺾어서 백스윙하는 이상한 레슨이라고 생각한 것도 이제 와서 보니 같은 맥락의 동작일 수도 있을듯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만 하세요
3) 백스윙이 너무 빠르지 않은지 체크해야 합니다.
대부분 급한 스윙으로 인해 클럽이 올라가는 도중에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아마추어 골프들은 많이 있습니다. 백스윙을 최대한 느리게 한다는 느낌으로 하고 백스윙 탑에서는 1~0.5초만 쉬었다 내려온다는 느낌이 있으면 정확한 임팩트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프로들은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 시작을 알리는 트렌지션 동작( 양팔과 상체의 힘을 빼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동작)을 하지만 아마추어는 백스윙 탑에서 그냥 한 템포 쉬고 내려오는 동작만으로도 클럽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가볍게 내려오는 스윙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백스윙을 천천히 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는 분들은 아래 연습방법을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4) 스윙에 팔의 삼각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골프에서 아이언 스윙은 한두 번 잘 맞추기 위한 스윙이 아니라 "일관성 있는 스윙"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드레스부터 팔의 삼각형 유지는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너무 삼각형을 유지하기 위해 팔을 쭉 뻗으면서 팔에 힘이 들어가게 해서는 안되니 주의해야 하고, 특히 오른팔은 어드레스시 자연스럽게 굽어 있는 상태가 좋고, 자연스럽게 백스윙까지 연결하면 좋을듯합니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삼각형을 유지하면서 어드레스 백스윙 임팩트 피니쉬까지 연결되면 스윙의 일관성도 많이 올라갈 겁니다. 아래 골프 스윙의 팔의 삼각형을 유지하고 연습하는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5)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스윙해야 합니다.
백스윙 탑에서 다운 스윙을할때는 팔에 힘을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스윙을 해야 비거리도 늘고 임팩트 정확도도 높아지니 아래 동영상을 보면서 연습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6) 리듬 템포가 중요한데 임팩트이후 계속 힘을 쓰지않고 임팩트때 헤드를 던지고 이후에는 놓아주는 느낌으로 클럽을 어깨에 얻으면서 접어주어야 합니다.
아래 임팩트때 헤드를 던저주고 접는 느낌의 스윙 연습 동영상을 참고해서 연습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7) 임팩트시 핸드 퍼스트 동작은 손이나 팔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체는 힘을 빼고 골반을 돌리는 동작으로 즉 오른 무릎을 왼쪽 무릎에 붙이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2. 마무리
이렇게 연습장을 자주 가지만 아이언 실력이 늘지 않는 분들은 위의 사항들을 체크하면서 연습해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혼자 독학을 하시는 분들은 연습장에서 잘 맞지 않는 스윙을 계속 연습하기보다는 차리리 공 없이 빈 스윙 연습을 많이 하시길 추천드리며, 추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먼저 공부 후 개선점을 찾고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연습장에 가서 연습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제대로 되지 않는 스윙을 지속하다 보면 잘못된 스윙의 근육이 쌓여서 시간이 지나 교정하기 더 힘들어지기도 하고 또는 부상이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골프 입문이나 골린이분들은 그립부터 스윙 7단계를 이해하면서 단계적으로 연습을 해야 하고, 공을 제대로 맞추는 느낌의 똑딱이나 L to L 스윙의 기초 연습이 먼저이니 특별하게 운동 신경이 남다르지 않다면 단계적으로 진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골프는 기초가 약한데 무리해서 다음 단계의 스윙이나 스킬을 배우면 항상 보상 동작이 나오게 되는 운동인 만큼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단계씩 올라가는 것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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