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존람 선수가 '23년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우승하면서 세계 1위를 탈환하였습니다. WM 피닉스 오픈에서 스코티 셰플러 선수가 로리 맥킬로이 선수의 세계 1위 타이틀을 탈환한 지 일주만에 다시 랭킹 1위가 바뀌게 되면서 그야말로 춘추 전국 시대라고 봐야 할 듯합니다.
존람 선수는 최종 -17타로 FR에서 2타를 더 줄이면서 맥스호마 선수를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PGA 투어 통상 10승, 시즌 3승을 달성하였고, 우승상금 360만 달러(약 45억 원)와 더불어 GV70 전동화 모델까지 획득하였습니다.
맥스호마 선수도 이번 경기 2R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지만 3R 후반의 보기 2개가 아쉬웠고, FR중반 공동 선두와 역전,재역전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세홀에서 존람의 집중력이 더욱 빛나 보였습니다. 존람선수는 2R 파 5 17번 홀의 갤러리 스탠스를 맞고 들어본 볼이 행운의 이글이 되면서 분위를 반전했다고 할 수도 있는데 골프에서는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분명 존람 선수의 경기력이 우승하기에 충분했고, 그러한 실력이 기반되어 운도 따라왔다고 보여집니다.
우승조의 키스미첼 선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여 주면서 -12타 5위, 패트릭 캔틀레이 선수도 -14타 3위에 오르면서 세계 랭킹 순위도 5위 → 4위로 올렸습니다.
2021년 신인왕인 미국의 윌 잴러토리스가 FR에서 무려 7타를 줄이면서 -13타로 4위로 올랐고, 타이거 우즈 선수는 FR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2타를 잃으면서 -1타로 공동 45위를 했습니다. 장타는 여전히 살아있었지만 숏게임의 정교함이나 환상적인 퍼팅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로리 맥킬로이 선수는 아직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돌아오지 못하면서 -4타 공동 29위로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김성현 선수가 FR 버디4개, 보기1개로 막판 뒷심을 보이면서 -3타 공동 3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임성재 선수는 +1타 공동 56위, 김주형선수 -1타 공동 45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FR 결과
※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FR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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