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 골프 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 이번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석

타이거 우즈 선수가 지난주 금요일 트위터에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16~19) 대회에 참석한다고 트위터에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이후 처음이고, 비 메이저 대회로서는 2020년 10월 ZOZO 챔피언십 이후 처음입니다.

 

2019년 마스터스 우승의 감격은 모든 골퍼들의 가슴에 아직까지 뭉클하게 남아 있을 겁니다. 2009년 11월 섹스 스캔들이 터진 이후 허리 부상에 약물복용에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부진하다가 2008년 US오픈이후 11년 만에 다시 메이저 정상에 오르는 경기라서 더욱 감동적이었던 거 같습니다. 

타이거 우즈 '19년 마스터스 우승

타이거 우즈 트윗

☆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번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경기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17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고 타이거 우즈 선수가 호스트를 맡고 있는 대회이며,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Riviera CC에서 열립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어릴 때부터 Riviera CC에서 놀았고,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골프 코스 중 하나라고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때 Riviera CC에서 PGA 투어 데뷔를 한 코스로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코스입니다.

 

현재 타이거 우즈 선수는 Sam Snead 선수와 공동으로 PGA 82승으로 최다승을 보유하고 있어 이코스에서 최다승 타이틀을 갱신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2021년 2월  교통사고 이후 스윙 스피드는 회복했지만 코스를 걷는데 어려움을 보였던 터라 얼마나 몸상태를 회복시켰는지가 경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