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되기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요? 안정적인 스코어를 위해 어떤 연습을 늘여야 할까요?라고 저한테 묻는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퍼팅이라고 얘기할 겁니다. 그만큼 퍼팅은 어려우면서 가장 효율성 있게 스코어를 관리해 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럼 퍼터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종류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고 추가 그린 위에 올라갔을 때는 모두 민감해있는 만큼 상대방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퍼터 종류 및 스트로크 방법
퍼터의 종류는 블레이드(일자형), 말렛(반달형) 종류가 있으며 말렛은 방향성에 유리, 블레이드는 거리감 측면 유리하니 각자 취약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예전부터 현재까지 있는 퍼터는 블레이드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새롭게 나온 것이 말렛 퍼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① 블레이드(blade) 퍼터
일자형으로 무게중심이 페이스쪽에 가깝고 예민해서 볼이 맞는 순간 바로 움직이며, 터치감이 예민해 정확성을 요구하며, 미세한 볼 컨트롤을 원하는 예민한 사람에 유리한 퍼터입니다. 아크형 궤도 스트로크를 선호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며 거리감에 유리한 퍼터로 토우 밸런스(Toe balanced) 퍼터입니다.
② 말렛(mallet) 퍼터
반달형이나 사각형으로 되어있고 무게 중심이 밸런스 있게 잡혀있어 어느 정도 미스샷에도 직진성을 가지며, 관용성 측면에서 유리한 퍼티입니다. 일자형 궤도 스트로크를 선호하는 골퍼에 적합하여 방향성에 유리한 퍼터로 페이스 밸런스(Face balanced) 퍼터입니다.
※ 퍼터마다 균형을 잡는 방법이 다른데 검지 손가락 위에 균형을 잡았을 때 아래처럼 클럽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면 "페이스 밸런스", 클럽페이스가 아래로 향하면 "토우 밸런스" 퍼터 범주에 속합니다. 그리고 이 균형 잡는 방식에 따라 스트로크 궤도도 달라집니다.
2. 퍼터 길이 선택
퍼터의 길이는 32~35인치 중 자신의 신장에 맞는 길이를 선택하고, 무게감도 퍼팅마다 다르니 시타를 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그린 위에서의 에티켓
골프는 매너 게임이고 멘털 게임입니다. 민감한 퍼팅 시에 에티켓을 지키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 또한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즐거운 라운딩과 더불어 스코어도 더 좋아질 것입니다.
① 그린 위에 올라오면 우선적으로 공 뒤에 볼마크를 하고, 혹 상대방의 퍼팅 라인에 볼마크가 있으면 이동시켜 줍니다.
② 골프 입문 때는 그린까지 바쁘게 오는 경우가 있지만 그린에서는 뛰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③ 동반자가 퍼팅할 때는 최대한 조용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④ 동반자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고, 동반자의 퍼팅 라인을 가로질러가지 말고 뒤로 돌아갑니다. 그래 봐야 몇 초입니다.
⑤ 내 그림자나 상대방의 퍼팅 라인의 연장선에 있어서 상대방의 퍼팅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⑥ 동반자의 퍼팅이 끝날 때까지 그린을 같이 지켜줍니다.
⑦ 공이 홀에서 먼 사람이 먼저 퍼팅하고, 시간이 걸릴 때는 상대방의 동의 후 준비된 사람 먼저 진행할 수 있습니다.
⑧ 자신이 만든 그린 디봇이나 주변에 보이는 디봇은 디봇 수리기로 그린을 수리합니다. 디봇 수리기가 없다면 드라이브 티로도 가능합니다. 이런 에티켓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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