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 고수로 가기 위해 필히 연습해야하는 퍼팅

드라이브는 쇼, 퍼트는 돈(You drive for show, and putt for dough)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멋진 드라이브라도 시작이지 홀 아웃이 되지 않았고 퍼팅을 해서 홀 속에 공을 넣어야지만 큰돈을 벌고 최종 스코어도 마무리될수 있습니다. PGA 경기의 최종 우승도 결국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퍼팅에 승부가 갈리기는것을 보면 퍼팅의 중요성은 두말할것도 없습니다.

미국 스코티 셰플러 선수의 퍼팅 장면, 출처 : PGA TOUR

많은 아마 추어 골퍼분들이 드라이브 200m 1타와 퍼팅 1m 1타는 동일한 1타라는 인식을 제대로 못하여 드라이브나 아이언 실수 대비 퍼팅의 실수에 대해 간과하지만 결국 스코어는 퍼팅에서 결정됩니다. 또한 매홀 드라이브를 치지는 않지만 퍼팅은 매홀 무조건 쳐야하는 클럽이고, 스코어를 높이기에 퍼팅보다 더 효율성이 높은 것은 없다는것을 인식하고 지금부터 퍼팅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프에서 퍼팅이란?

드라이브로 티샷, 아이언으로 온그린한후 마지막으로 홀에 공을 넣는 스윙을 퍼팅이라고 합니다. 골프는 퍼팅이 전부다라는 말처럼 전체 스코어에서 퍼팅의 비중은 43%로 상당히 높습니다. 거기에 골프에서 퍼팅이 가장 민감하고 어렵다고도 할 수 있고, 실제 프로들도 짧은 1m를 부담감으로 홀인 하지 못해 우승을 놓치기도 하는것을 보면 퍼팅이 멘탈 측면으로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라 할수 있습니다.

 

2. 퍼팅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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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어깨너비로 스탠스를 잡고 머리와 하체는 고정해서 중심축을 지키면서 상체만으로 퍼팅을 진행하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퍼트를 하면서 뒤땅을 치는 경우가 있는데 중심축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② 퍼팅할 때 볼의 위치는 중간이 아니고 왼쪽 눈 직각으로 아래에 두어야 합니다.  중간에 두거나 왼쪽 눈 아래지만 대각으로 바라보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이 있습니다.

③ 스트로크 시 양쪽 겨드랑이는 떨어지지 않고 가볍게 붙어 있어야 하고 전완근으로 스윙을 한다는 느낌이고, 장거리 퍼팅은 거리감이 좋은 편안한 자세가 더 좋습니다. 

 

3. 퍼팅 그립 잡는 법

퍼팅 그립을 잡을 때는 그린에 놓아서 잡는것 보다 퍼터를 들어 올린 후 몸 앞에서 잡아 악력을 느낀 이후 어드레스 합니다. 그래야 견고한 그립 잡기가 가능하고 클럽이 손에서 놀지 않습니다.

그립 종류는 가장 일반적인 리버스 오버랩(Reverse Overlap Grip) 그립을 추천드리며, 아래 대표적인 3가지 그립을 설명드리니 장단점을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찾아보면 좋을듯합니다. 그립 잡는 법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유튜브 동영상 참조 바랍니다. 

ⓛ 리버스 오버 랩(Reverse overlap) 그립 

일반적인 샷 그립에서 오른손 새끼손가락(아래)과 왼손 검지 손가락(위)의 아래위 위치만 바꿔서 잡으면되고, 좀 더 민감하고 빠른 그린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② 크로스 핸드(Cross hand) 그립

오른손과 왼손의 위치를 바꾸어서 왼손이 더 아래로 가게 되는 그립 형태로 조금 더 직선의 형태로 스트로크 하는데 유리하고, 숏퍼트에 강합니다. 

③ 펜슬(Pencil) 그립

왼손 그립을 잡고 오른손은 연필을 잡듯이 그립에 걸쳐두는 그립으로 오른손이 너무 강하거나 직선 스타일의 스트로크에 어울리고 방향성과 일관성에 유리합니다.

퍼팅 그립 잡는 방법

4. 퍼팅 주의사항

① 버디가 보기 된다라는 말처럼 퍼팅 고수가 아니라면 한 번에 홀에 집어넣으려는 퍼팅보다는 붙이는 퍼팅이 유리합니다.

② 홀컵 주변 한 클럽 원을 그려 넣고 그 안에 공을 넣는다는 목표로 퍼팅하면 3 퍼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③ 거리감을 위해서 발자국수와 백스윙 크기 등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발자국수와 백스윙 크기를 정하여 퍼팅하면서 롱퍼팅에 대한 거리감을 만듭니다. 홀을 눈으로 보면서 파악한 거리를 느낌으로 보내는 분들도 있지만 연습이 어느 정도 되어있어야 하고 고수의 영역입니다. 어떤 퍼팅이던  중요한 것은 힘과 스피드는 최대한 동일하게 일관성 있는 리듬으로 스윙을 해야 일정한 거리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④ 평지보다 내리막은 팔로우를 적게, 오르막은 팔로우를 좀 더 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퍼팅 라인은 캐디보다는 직접 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그렇게 직접 하다 보면 나만의 data가 쌓이면서 퍼팅 라인을 상상할 수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퍼팅의 실력도 좋아집니다. 사람마다 스윙 방법, 스피드가 달라서 라이를 직접 보면서 data를 쌓아가는 것이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⑥ 이렇게 준비가 되어있다면 나를 믿고 퍼팅은 자신감 있게 스윙하면 좋은 결과도 따라옵니다.

 

5. 마무리

골프 입문 후 백돌이를 깨고 어프로치도 어느 정도 하게 되었을 때 퍼팅 때문에 80대 스코어로 들어가기가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수에게 문의했더니 퍼터를 제일 좋은 것으로 교체하라고 했고, 결국 퍼터를 그당시 제일 좋다는 스카티 카메룬으로 교체하고 퍼팅 실력이 늘면서 80대 스코어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퍼터 교체 때문에 실력이 좋아졌다기보다 비싼 것으로 교체하면서 퍼터 장비 탓을 더 이상 하지 않고 나의 샷을 탓하게 되고, 더불어 새 클럽이라 연습량도 많이 늘면서 스코어까지 향상이 되었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분들이 드라이브와 7번 이상의 아이언 연습을 많이 하지만 좋은 스코어와 고수로 가기 위해서는 숏 아이언과 특히 퍼팅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M 이내의 퍼팅의 경우 투어 프로는 85%, 아마추어는 40% 수준 성공이라고 합니다. 50% 이상 목표를 향해 연습하면 아마추어의 목표인 싱글 핸디캡은 눈앞으로 다가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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