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 '23년 PGA 2월 투어, 고성,음주 응원 가능한 대회가 있네요

'23년 PGA 1월의  마지막 경기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후보 존람 선수는 1R에서 +1타로 부진하게 출발했으나 2R 5타를 줄여 -4타 공동 14로 순위를 올렸습니다. 여전히 미국 샘라이더 선수가 -12타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 선수는 안병훈 선수가 -4타로 존람선수와 동일하게 공동 14위, 김성현 -3타 공동 20위, 임성재/김시우 -2타 공동 24위로 2R를 마감하였습니다. 1월 마지막 경기 한국 선수들의 선방을 기대하며 2월에 열리는 PGA 투어 일정 및 경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3년 2월 PGA 투어 일정

출처 : Jtbc GOLF

1) AT&T 페블 비치 프로암

① 특징

프로암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대회이고, 매년 2월 많은 골퍼들의 버킷리스트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 페블 비치에서 프로 선수들과 유명인사들이 같이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웨일스 축국 국가대표인 가레스 베일을 포함 유명인 156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여하고, 조던스피스, 매튜 피츠패트릭등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이번대회에 참여 예정입니다. 진지한 프로 경기와 더불어 유명 인사들의 골프 경기를 보러 수천 명의 관객들이 북적이는 대회로 진지한 골프 경기와 더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경기입니다.

 

② 전년도 우승

미국의 톰호지 선수로 개인통산 203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렸으며 데뷔 8년 만의 첫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2) WM 피닉스 오픈

① 특징

PGA 투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회로 골프 대회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고성과 음주 응원이 가능한 대회입니다. 더 피플스 오픈, 골프 해방구라고도 불려지며 '잔디 위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Grass)로 유명한 대회입니다.

특히 16번홀 파3는 콜로세움이라고 불리는 홀로 약 2만 명을 수용하는 스탠드가 코스를 감싸고 있어, 수많은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샷에 환호하고 야유하는 새로운 광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PGA투어, TPC 스코츠데일 16번홀 파3

② 전년도 우승

미국의 스코티 세플러가 연장 3차전까지 가서 생애 첫우승을 한 대회이며, 이 우승을 기반으로 현재는 로리 맥킬로이에 이어 세계 랭킹 2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① 특징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대회이며, 우승자에게 우승상금과 GV80이 수여되고, 14번 홀 첫 번째 홀인원 한 선수 및 캐디에서 각 GV80, GV70을 주고, 16번 홀은 홀인원 모든 선수에게 GV70을 준다고 합니다. 

대회 운영을 돕기위해 방역처리된 G70/80, GV80, G90등 240여 대를 선수단 이동 등 대회기간 동안 지원한다고 하니 홍보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② 전년도 우승

칠레의 호아킨 니에만 선수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이 대회 53년만에 다시 기록을 세웠으며, 우승상금 26억 원, GV80을 획득하면서 생애 첫 우승 후 2년 7개월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 대회입니다.

4) 혼다 클래식

① 특징

임성재선수가 2020년 PGA 데뷔 첫승을 기록한 대회입니다. 혼다 클래식 대회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 7,125야드)는 베어 트랩이라 불리는 코스가 승부를 가르는 홀로 유명합니다. 15번(파3), 16번(파4),17번(파3) 코스로 PGA 에서도 가장 어려운 코스 3위로 선정되었고 잭니클라우스가 마스터즈 대회의 오거스타 내셔널 11~13번홀 아멘코너를 모델삼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15번홀 입구에는 베어트랩에 진입했다는 표지석이 있어 코스 입구부터 긴장감을 만들고 있습니다.

② 전년도 우승

오스트리아 제프 슈트라카 선수가 PGA 투어 95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대회이며,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골프 선수가 PGA투어에서 우승한것은 제프 슈트라카가 처음이었습니다.

혼다 클래식 PGA 내셔널 15번~17번홀 베어트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