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 골프 프리샷 루틴 필요할까요?

아마추어 골퍼의 고민 중에 하나는 연습장에서는 잘되는데 필드에서는 연습장 대비 70%도 구현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연습장처럼 평평한 라이가 많지 않다는 것도 맞지만 골프 스윙이 연습장과 필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골프는 멘탈이 90%라고 얘기하듯이 스윙 전의 상황이 연습장과 필드가 다르면 멘탈에 영향을 받아서 일관된 스윙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일관된 샷은 안정된 프리샷 루틴에서 비롯된다"는 말처럼 골프에서 중요한 일관성을 위해서는 프리샷 루틴이 반드시 필요하다 할수 있습니다.

스윙전 공뒤에서 에이밍을 하고있는 프리샷 루틴

1.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이란?

샷 이전에 일상적인 행동 패턴이라 할 수 있고, 긴장된 상황에서 동일한 골프 스윙을 하기위해 골프 스윙을 하기 전 수행하는 일련의 행위입니다.

 

연습장에서 골프 스윙은 그 자리 서서 안정된 자세로 공이 올라오면 스윙을 하지만, 필드에서는 캐디가 클럽을 주거나 직접 카트에서 골프클럽을 선택 후 티박스나 페어웨이로 걸어가서 어드레스 후 스윙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매홀 다른 상황에서 어드레스 후 스윙을 해야 하기때문에 매번 낯선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프리샷 루틴은 스윙 전에 매번 같은 조건이라는 것을 몸이나 감정 상태에 반영하여 실제 필드에서 스윙시 편안하게 최상의 샷을 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2. 프리샷 루틴 적용

타이거 우즈는 

" 내가 좋은 샷을 할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언제나 같은 루틴을 따르기 때문이다. 나의 루틴은 결고 변하지 않는 나만의  유일한 것이다. 그것은 내가 최상의 샷을 할 준비가 된 상태에서 매 순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프로 골퍼 선수들도 각자의 프리샷 루틴을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윙전 긴장감을 줄여주고 연습 스윙처럼 편안하고 최상의 샷을 치기 위해서입니다. 

 

프리샷 루틴은 골프 스윙처럼 딱 정해진것은 없고, 각자 자신의 행동 패턴을 확인해서 나만의 프리샷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자 자신만의 프리샷 루틴을 필드에 적용하려면 필히 여러 번의 연습을 통해서 안정화되게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프리샷 루틴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드라이버는 목표 지점을 확인하고 티박스 평평한 곳에 티를 꽂고 공을 올려놓는다. 아이언은 목표 지점이나 그린 위 깃발을 확인한다.

②  1~2m 공 뒤쪽으로 와서 빈스윙 2~3회 실시 후 어드레스, 테이크 백, 백스윙 탑 등 확인하면서 스윙 궤도를 확인한다.

③ 공 뒤에서 공과 타깃의 목표 라인을 생각하고 에이밍을 한 번 더 확인한다.

④ 어드레스 후 손목 왜글을 하면서 긴장감을 한 번 더 풀어주고, 프리샷 루틴의 리듬만을 기억하면서 스윙한다. 

 

프리샷 루틴은 자신의 행동 패턴을 보고 나만의 프리샷 루틴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루틴도 골프 스윙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면서 연습장에서도 프리샷 루틴 + 골프 스윙을 연습하면 필드에서도 연습장과 비슷하게 덜 긴장하면서 스윙을 할 수 있고, 더불어 고수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겁니다.

 

3. 마무리

골프에서 루틴은 라운드 전 루틴, 라운드 간 루틴(프리샷 루틴, 포스트샷 루틴), 라운드 후 루틴이 있고 오늘은 라운드간 루틴 중 중요한 프리샷 루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라운드 전 루틴으로 골프장 1시간 전 도착 후 몸을 푼다 등 이러한 사항들도 골프에 많은 영향을 미치니 나머지 루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