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 '23년 PGA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FR 존람 우승,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 공동 2위, 한국 선수 공동 16위, 23위, 29위

'23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스페인 존람 선수

3R 마감 후 브룩스 켑카는 -11타, 존람 선수는 -9타로 브룩스 켑카 선수는 FR를 2타 차 선두로 진행했지만 존람 선수가 4타 차로 대역전극을 벌이면서 PGA 선수라면 누구나 원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존람 선수의 투어 통상 11승에 메이저 2승을 달성한 순간이며 벌써 시즌4승으로 올해 역대급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스코티 셰플러 선수에게 내어준 세계 랭킹 1위 타이틀도 다시 가져오게 되었고, 마스터스 시작 전부터 관심이 높아진 PGA vs LIV의 대결 구도에서 3R까지도 자존심을 구길 것 같은 PGA 선수들의 명예를 존람 선수가 지켜주었습니다. 

'23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스페인 존람 선수 우승

마스터스 전년도 우승자(스코티 셰플러)가 올해 우승자(존람)에게 그린 자켓을 입혀주는 전통

2위는 LIV 선수인 브룩스 켑카 와 필 미켈슨 선수가 공동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1R부터 3R까지 선두를 지켜온 브룩스 켑카 선수지만 FR 전반전에만 3개의 보기로 흔들리면서 존람 선수의 완벽한 경기력을 이겨내지 못하였고, 노장은 죽지 않는다는 말처럼 FR에만 7타를 줄인 필 미켈슨 선수는 마스터스 3회 우승이 지나간 이야기라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었습니다. 2021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최고령 우승기록을 세운 필 미켈슨 선수는 이번대회에 체중 감량에 근육도 붙인 몸으로 출전하여 아직까지도 언제는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듯합니다.

필 미켈슨

세계 랭킹 1위이자 지난해 우승자인 스코티 셰플러 선수는 4타 공동 10위를 마크했고, 마스터스 5회의 우승을 가지고 있는 영원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선수는 23회 컷 통과의 대기록을 세웠지만 2R, 3R의 악천후에서 경기를 진행 후 순연된 3R 경기시작 전 족저 근막염이 악화되어 아쉽게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습니다.

 

마스터스 첫 출전한 김주형 선수

한국 선수는 이번에 4명이 출전하여 컷 탈락 없이 4명 모두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였고, 임성재선수와 마스터스 첫 출전인 김주형 선수가 -2타로 공동 16위, 이경훈 선수가 -1타 공동 23위, 김시수 선수가 이븐파 공동 29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 마스터스 토너먼트 FR 결과

오거스타 내셔널 GC 18번홀, 존람 선수 티샷, 출처 : 마스터스 홈페이지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결과

 

※ 마스터스 토너먼트 FR 하이라이트 장면

마스터스 토너먼트 FR 하이라이트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