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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 어프로치, 골프 스코어 향상을 위한 1순위

by 이아몬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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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 입문 후 목표를 물어보면 백돌이 깨기라고 할 겁니다. 저도 입문 후 백돌이 깨는 데 무려 1년이라는 시간이 들었습니다. 골프를 치는 지인 중에 아직도 백돌이 수준인 분들이 있고 누구는 입문 후 몇 개월 만에 백돌이를 깨는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마다 운동신경도 다르고 연습량이 달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백돌이 깨기의 핵심은 어프로치라고 생각합니다.

골프 어프로치 샷
골프 어프로치 샷

제가 입문 후 백돌이 수준으로  드라이버와 아이언이 어느 정도 될 때 고수들과 라운딩을 하면서 느낀 점은 상대적으로 그린 주변에서 나의 타수가 많다는 것을 느끼고 어프로치 연습 시간을 늘리고, 10미터 거리 단위로 어프로치를 보낼 수 있는 연습을 하면서 어느 순간 백돌이를 깨고 그 이후 항상 자신이 있었던듯합니다.

그만큼 어프로치는 골프에서 스코어 관리를 위해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샷이고 짧은 거리에서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세이브를 하게 되면 전체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1. 어프로치(Approach) 샷이란?

어프로치샷이란 그린 가까운 곳에서 그린에 공을 올리거나 홀에 공을 가까이 붙이기 위해 사용하는 샷입니다. 아마추어 골퍼가 세컨드샷으로 그린온을 할 확률은 높지 않지만 그린 주변에는 자주 올 겁니다.

그때 어프로치로 그린 옆에 붙일 수 있는 써드샷을 한다면 고수가 되기에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아마추어 골퍼가 빠른 시간 안에 타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고, 골프에서 숏게임이 골프 스코어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2. 어프로치 샷의 요령 

Copyright 2022 Golf Distillery Inc.
Copyright 2022 Golf Distillery Inc.

① 발을 어깨너비보다는 좁은 스탠스, 스탠스는 11자에서 왼발은 약간 뒤로 오픈 스탠스로 정렬하고, 무게 중심은  왼발에 70%두어 뒤땅을 예방하고 정확한 컨택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이때 어깨와 골반은 목표 방향과 평행하게 만들어 줍니다.

② 공의 위치는 칩샷은 오른발 안쪽 앞, 피치샷은 중앙이나 왼발 안쪽에 위치합니다.

③ 임팩트 강약으로 거리를 정하면 일관성이 없어지니 백스윙 크기로 거리를 정해야 합니다. 

④ 골반은 쓰지 않고 팔과 몸통을 함께 회전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툭치는 느낌으로 스윙한다.

⑤ 홀컵을 보지 말고 공을 떨어뜨릴 낙하지점을 바라보면서 스윙한다.

⑥ 어드레스 때 체중 배분을 그대로 유지, 샷을 하면서 체중이동/ 손목 사용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팔로우 스로우까지 손목 각도를 유지하며 퍼팅하는 이미지로 어깨 턴을 이용하여 스윙합니다.

 

3. 어프로치 종류

그린 주변의 페어 웨이 상황에 따라 런이 많은 샷을 할지, 띄우는 샷을 할지 결정해서 어프로치를 정합니다.

Copyright 2022 Golf Distillery Inc.
골프에서 어프로치 종류별 공의 움직임

① 칩샷(Chipshot)

그린까지 장애물이 없고 그린 상황이 매끄러울 때 선택하는 샷으로  칩핑(Chipping)이라고도 하고, 공을 낮은 각도로 굴려 핀에 공을 붙이는 샷입니다. 공을 띄운 거리보다 굴러간 거리가 더 길고, 볼은 오른발 앞쪽에 위치하고, 보통 피칭웨지(P)나 핸드퍼스트로 샌드웨지(S)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칩샷시 클럽별 띄우는 거리와 굴리는 거리의 비율은 대략 아래 기준을 참조하면 됩니다.

② 피치샷(Pitch shot)

 장애물을 있거나 그린과 홀 사이 공간이 적을 때 볼을 높게 띄워서 런을 적게 발생시켜 그린을 공략하는 샷으로 보통 샌드웨지(S)를 사용합니다. 볼의 위치는 칩샷 때 보다 볼을 왼쪽으로 위치시켜 진행합니다. 

③ 로브 샷(Lob shot)

공을 높이 띄우는 샷으로 굴러가는 부분이 거의 없고, 높이 날았다가 홀컵 쪽으로 붙이는 샷입니다. 주변에 벙커가 있거나 언덕, 장애물이 있거나 내리막 그린에 올릴 경우 로브 샷을 선택합니다. 보통 60도 로브웨지를 사용하는데 아마추어 골퍼가 하기에는 어려운 샷으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4. 마무리

이렇게 어프로치샷의 방법 및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클럽을 바꾸어 가면서 굴리거나 띄우는 샷을 구현할 수도 있고 하나의 클럽으로 볼의 위치만 바꾸어(오른쪽 굴리는 샷, 왼쪽 띄우는 샷) 샷을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각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찾아서 실제 필드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니 각자 연습을 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저는 피치샷은 샌드웨지, 칩샷은 피칭 웨지로 사용하며, 오르막 라이에서는 라이를 감안해서 한 클럽을 더 잡습니다. 예를 들어 56도 샌드웨지로 피치샷을 할경 우 경사를 감안해서 52~ 48도 웨지, 피칭웨지로 칩샷을 진행할 경우는 9번을 선택하며 기존 클럽으로 치면 대부분 거리가 짧게 나올 겁니다.

 

추가 매트에서 연습할 때와 실제 잔디에서 어프로치는 많은 차이가 있으니 라운딩이 없을 때는 파3에서 어프로치를 많이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트에서 어프로치 연습 시에는 실제 뒤땅이더라도 매트에서는 공이 제대로 갈 수 있지만 필드에서는 여지없이 땅을 파는 뒤땅이 날 겁니다.

 

PGA 선수 중 숏게임의 제왕이라 불리는 필 미켈슨이 타고난 숏게임으로 51세 나이에 2021년 PGA 챔피언쉽 우승을 한 것처럼 골프에서 어프로치 전문가가 된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거리가 줄더라도 골프 스코어는 늘어나지 않고 유지하거나 더 줄일 수도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오늘부터 어프로치만큼은 누구한테도 지지 않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프로치 연습 시간을 늘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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